계명대 국제교육센터는 지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국제이해교육과 다문화체험을 위한 영어캠프(EFIC)를 4일부터 6일까지 계명대 동영관에서 개최한다. 송현여고와 경화여고, 원화여고 등 1학년 45명이 참가하는 이번 캠프는 영어회화와 영어발표기술, 세계문화체험, 팀별 활동, UCC 콘테스트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세계 각국의 다문화를 단기간에 체험하며 배울 수 있는 집중 코스로, 오전엔 언어교육, 오후는 문화교육 위주로 운영된다. 교육프로그램은 영어회화와 세계문화이해교육, 영어발표기술, 협상교육, 에티켓 & 문화교육, 팀별 활동, UCC 콘테스트 등으로 구성돼 있다. 언어교육(영어 강의)은 계명대 영어교육 전문 외국인 교수진이 직접 진행한다. 북미와 유럽,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 등 6개 대륙으로 나눠 해당 대륙 출신 외국인학생과 고교에서 온 영어교사 6명(학교별 2명)이 함께 참여, 6개 대륙을 순환하며 체험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각 대륙의 문화를 소개하고 토론하는 시간도 갖는다. UCC 콘테스트를 병행해 팀별 활동의 문화체험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번 캠프를 제안한 송현여고 김영보 교장은 계명대 국제교육센터를 직접 방문, 세부적인 교육과정을 협의하는 등 교육프로그램 준비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홍정별양(원화여고·1학년)은 “자유로운 수업분위기에서 수업할 수 있었고, 영어를 재밌는 언어로 가르쳐 주는 게 좋았다”며 “전체 수업이 영어로만 진행돼 영어실력이 중급 이상 되는 학생들에게는 적극적으로 추천해 주고 싶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