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학교(총장 소병욱)는 학부교육 선진화를 위해 교양교육원과 교수법혁신본부 등을 신설하고 전문직 양성을 목표로 단과대학 내 특별센터를 구성하는 등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내년 1월 1일자로 시행되는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은 정부 지원의 학부교육선진화(ACE)사업의 수행, 즉 ‘잘 가르치는 대학’실현에 있다. 기초교양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교무처에 교양교육원이라는 전문적이고 독립된 조직을 출범한다. 또 교수법의 혁신을 목표로 교수법혁신본부를 교무처에 구성해 학부교육 선진화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법정대학에 공직자양성센터를 신설하고 경상대학에 CEO양성센터를 만들어 회계사, 세무사, 고위공직자 등 전문직 배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관산학협력특임부총장 아래에는 국가고사지원본부를 신설해 국가고사를 통해 전문직이나 공무원 진출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본격 지원한다. 대구가톨릭대는 대학의 세계화와 다문화화를 본격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대외협력팀을 국제처로 확대 개편했다. 또 외국어교육본부와 다문화교육원을 신설해 Global & Multicultural 캠퍼스 조성과 다문화 선도자 양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취업 잘 되는 대학’의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갖추기 위해 산학일체화 사업과 연구역량 강화를 주도할 산학연구처를 신설했으며, 학생처와 취업경력개발처는 학생취업처로 통합해 학생들의 복지증진과 취업 지원에 집중한다. 대학 행정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총장 직속의 감사팀을 신설하고, 개교 100주년을 앞두고 발전기금 업무를 총괄할 발전기금본부를 새로 구성했다. 대구가톨릭대는 이밖에 안중근연구소를 신설해 그의 업적과 사상을 조명하는 연구를 본격 시작하며, 의·약·보건·생명과학 분야의 특성화사업 추진 박차를 위해 융합형첨단의료기기연구소를 신설했다. 강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