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의 `청렴도 향상 의지평가`가 전국 공공기관의 청렴도 관련 정책 중 2위를 차지했다. 28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반부패 시책의 일환으로 대구시교육청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추진해 온 `청렴도 향상 의지평가` 정책이 전국 700여 공공기관들의 정책 중에서 매우 우수(전국 2위)한 것으로 인정받아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심사는 중앙부처 및 광역 자치단체를 비롯해 전국의 모든 공공기관들이 수범사례를 1편씩 제출,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수범사례 217편을 우선 선별하고 이를 다시 1차, 2차 심사해 최우수, 우수, 장려 등으로 순위를 정했다. `청렴도 향상 의지평가` 시책은 창의성, 구체성, 효과성, 파급가능성 등의 심사기준을 모두 우수한 점수로 충족했고 특히 전국의 모든 기관들이 예산 없이도 쉽게 도입할 수 있는 우수한 프로그램으로 인정받았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에 수상한 우수상은 우리시 2만6000여 교직원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상이었다"라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