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의 내년도 예산이 3460억원으로 편성됐다. 달성군은 22일 내년도 예산은 당초 예산보다 0.3％ 증가한 3460억원(일반회계 3311억원, 특별회계 149억원)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내년 예산편성은 젊은 도시, 기회의 도시 등 100년 달성을 구현하는데 역점을 두고 편성했다. 주요 부문별 예산 중 기숙형고교기숙사 운영지원과 희망찾기 가족사랑 여행사업 추진 등 서민생활과 직결되는 사회복지·보건·교육예산에 1017억원을 배정했다. 또 전통시장 환경개선사업과 생축사업장 설치, 농기계임대사업 등 농촌기반시설 확충과 농림·축산개발, 지역활성화에 371억원을 편성했다 도로·교통, 환경보호, 재난·재해예방 사업 등 지역개발과 도시환경 개선사업 등 첨단 녹색도시 기반조성에 1101억원을 투입한다. 문화재단 설립 및 운영, 다사문화복지센터 건립, 낙동강 레포츠밸리 조성, 달성종합스포츠파크 조성 등 문화·관광·체육부문에 206억원을 반영했다. 군 관계자는 “내년 예산편성은 서민생활 안정과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문화·관광산업 활성화 등 군민생활과 직접 연계되는 생산적인 사업에 역점을 뒀다”고 밝혔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합리적인 재원 배분으로 재정운영의 효율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백인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