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체신청은 11일 오전 다문화가정 어린이들과 일반 어린이들이 함께 하는 `아시아야, 놀자`어린이 다문화 캠프 출범식을 개최했다. `아시아야, 놀자` 캠프는 경북체신청 후원으로 대구이주여성인권센터에서 주관하는 행사다. 이날 100명의 어린이들 대상으로 11일, 26일에 각각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2회에 걸쳐 경북 왜관 블루닷에서 진행된다. 이번 캠프는 이주민이 가장 많은 아시아 7개국의 문화소개(의식주, 자연환경, 인사말 등), 아시아 놀이체험(지도찾기, 국기색칠하기, 인사말 따라하기 등), 역할극, 이주민 선생님과 아시아 만나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한편 경북체신청은 이날 캠프에 참가한 어린이들에게 캠프 기간 중 자신의 사진을 담은 `나만의 우표`를 기념으로 제작해 준다. 김영수 청장은 "한국사회가 사랑으로 포용하는 마인드를 가지고 서로의 문화를 인정하고 이해하는 진정한 의미의 다문화사회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경북체신청은 함께 나누는 이웃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