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청은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10년도 기초생활 보장분야’ 업무평가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받은 포상금 2000만원 중 1500만원을 복지지원을 위해 쓰기로 했다. 지원금 1500만원은 서구장학회 장학기금 기부 500만원, 사랑의 쌀독 기탁 350만원, 6.25참전유공자 집수리비 지원300만원, 뇌병변장애인시설 전동휠체어 기증 250만원 등 저소득 주민복지 분야에 사용한다 평가에 기여한 사회복지 직원들의 해외연수는 포기하고 1500만원을 제외하고 남은 일부만 직원 사기진작에 쓰기로 결정했다. 서구청은 서구 재정이 열악한 점을 감안해 포상금을 서구주민과 함께 나누는 사회복지실현에 앞장서기로 했다. 정연수 주민생활지원과장은 “평가를 위해 고생한 직원들이 포상금을 저소득 주민에게 지원하도록 결정해 줘서 고맙게 생각한다” 면서 “기초생활보장 7개 분야 업무평가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된 포상금인 만큼 다시 저소득 주민복지에 지원하게 되어 매우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