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사장은 24일 "전략 태블릿PC 갤럭시탭이 현재 전 세계적으로 70만대 이상 판매됐다"고 밝혔다. 신 사장은 이날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수요 사장단회의에서 "7인치 태블릿PC 시장을 창출하고 이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이인용 삼성커뮤니케이션팀장 부사장은 전했다. 신 사장은 "지난 5년간 휴대폰 전체 수요는 1.6배 성장한 반면 스마트폰은 5배 성장했다. 수량기준으로는 올해 21%, 금액기준으로는 50% 이상 갈 것"이라며 "1990년대 디지털 이동통신 출현에 버금가는 또 하나의 IT 혁명이 진행중"이라고 강조했다. 신 사장에 따르면 최근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인해 △모바일 데이터 사용량 대폭 증가 △새로온 라이프스타일 창출 △애플리케이션 스토어 활성화 및 애플리케이션 내려받기 증가 △모바일 서비스 콘텐츠산업 활성화 △태블릿PC 등장 등의 변화가 일었다. 그는 "2012년이면 스마트폰의 경우 금액기준 60%를 넘을 것으로 보이고, 태블릿PC의 경우 전 세계 1억대 정도의 시장이 형성될 것"이라며 "앞으로 스마트폰 일류화와 태블릿PC 확대를 통해 글로벌 위상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