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G20정상회의를 맞이해 11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전통문화대전 고전머리 공모전에서 계명문화대학 이지현씨 작품이 대상을 차지했다. 계명문화대학 뷰티코디네이션학부는 (사)한국고전머리협회에서 주최하고 C20정상회의 준비위원회와 문화광광부가 후원하는 “한국여인의 발(髮)자취 고전머리 공모전”에서 학생부 대상을 비롯해 금상 3명, 은상 6명 등 참가자 전원이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 공모전은 G20정상회의를 맞이해 우리의 전통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자 마련된 전통문화대전의 일환으로 열려 전국 미용 관련 학교 및 단체에서 500여명이 참가했다. 학생부와 일반부로 나눠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서 이지현씨는 전통 쪽머리를 퓨전스타일로 변형한 작품을 선보여 학생부 대상을 차지했다. 이지현씨는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 같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한국 전통의 멋을 세계에 널리 알리 수 있는 최고의 헤어아티스트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계명문화대학 뷰티코디네이션학부 김정미, 이지윤, 송다영 씨는 각각 금상, 권나영, 임보리, 김동화, 김나연, 최소은, 백현경 씨는 각각 은상 등 참가자 전원이 수상해 대회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학생 지도를 맡은 신부섭(뷰티코디네이션학부) 교수는 “밤, 낫 없이 연습에 매진한 학생들의 열정에 찬사를 보낸다.”며, “앞으로 학생들이 세계로 뻗어 나가 한국 전통의 멋을 널리 알리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