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이사장 민계홍)은 13일 오전 9시부터 이웃과 함께하는 `사랑나눔 걷기 대회`를 개최한다.중저준위 방폐장 경주 유치 5주년 기념 및 방폐물 반입을 앞두고 경주발전과 함께 하는 공단상 정립을 위해 마련했다. 경주국립박물관→월정교→천마총 입구→첨성대→석빙고→안압지 입구→경주국립박물관을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된다. 이날 참가자들에게 자전거 100대, 배드민턴 라켓 100개, 축구공, 농구공, 야구 글러브 각 50개 등 총 350개의 경품 등 선착순으로 2000명까지 기념품을 증정하고 봉사활동 3시간이 주어진다. 또 공단은 참가자들로부터 참가비 1000원 이상을 받아 공단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모금하고 있는 사회공헌기금과 1대1로 매칭해 경주시 종합자원봉사센터나 희귀난치병 질환자에게 기부한다. 이밖에 `천년의 향기 묻어나는 걷기대회 길 이름을 지어주세요`라는 이벤트를 진행해 대상 1명 상금 50만원, 금상 2명 30만원 등의 상금과 부상을 12월 초 시상식을 갖는다. 한편 방폐물공단은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일본, 미국, 대만 등 4개국 방폐물 전문가 1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3회 방폐물관리 동아시아포럼을 처음으로 경주에서 개최했다. 또한 전력 홍보 담당자 워크숍을 경주에서 개최하는 등 공단이 주최하는 각종 행사를 경주에서 개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를 하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앞으로 지역의 소외계층에 대한 나눔과 참여활동을 통해 경주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공단 문화 정착은 물론 방폐물에 대한 국민의 신뢰 확보를 위해 공단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