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 등 우체국 전자금융시스템 이용이 한층 쉬워진다.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는 고객의 편의성을 강화한 새로운 우체국 전자금융시스템을 오는 13일 오전 8시 오픈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개편에 따라 거래내역의 제공기간이 3개월에서 10년으로 확대된다. 또 고객이 직접 시뮬레이션을 통해 보험상품의 선택과 가입이 가능한 우체국다이렉트보험과 외국인을 위한 영문 거래내역조회 및 계좌이체, 해외송금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콜센터상담원시스템도 개선된다. 상담정보를 한 화면에서 통합해 볼 수 있도록 보완했고, 보험영업지원시스템도 업그레이드해 현장에서 즉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재해복구시스템도 보강, 재해발생시 중단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 등 급변하는 전자금융 패러다임에도 적시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드웨어 성능도 높였다. 이번 전자금융시스템 개편에 따라 13일 오전 4~8시 인터넷뱅킹, 폰뱅킹, 모바일뱅킹(VM, IC칩, 스마트폰), 우체국계좌 지불 결제 등 서비스가 일시 중지된다. 365자동화코너는 평상시와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