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가 ‘R&D 협력사 테크데이’를 통해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사들의 기술 경쟁력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28일 경기도 화성시 남양연구소와 롤링힐스에서 28개 1차 협력사가 참여한 가운데 ‘2010년 R&D 협력사 테크데이’행사를 개최한다. 이현순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담당 부회장은 이날 개회식 기념사에서 “올해 행사에는 2차 협력사까지 참여 범위를 확대해 동반 성장을 위한 공감의 장을 넓혔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협력사들이 주도적으로 R&D 분야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등 R&D 부문 상생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5회째인 ‘R&D 협력사 테크데이’는 현대·기아차와 협력사가 신기술 발굴을 통한 글로벌 R&D 경쟁력 향상을 위해 2006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행사다. 28~29일 이틀 동안 열리는 R&D 협력사 테크데이에서는 △‘협력사 신기술 전시회 및 세미 나’와 △‘협력사 대표 초청 간담회’ 등이 진행된다. ‘협력사 신기술 공동 전시회’에서는 14건의 세계 최초 신기술, 60건의 국내 최초 신기술 45건의 현대·기아차 최초 적용 신기술이 공개된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협력사의 기술 개발을 적극 지원해 R&D 기술력 향상을 추진하고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실질적인 ‘윈윈(Win-Win) 전략’을 유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남양연구소에서 열린 ‘R&D 협력사 테크데이’ 개회식에는 이현순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담당 부회장, 양웅철 연구개발총괄본부장, 안현호 지식경제부 차관과 61개 1, 2차 협력사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