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 충북의 한우공동브랜드인 `청풍명월한우`가 `2010년 우수 축산물브랜드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우수 축산물브랜드 경진대회는 생산·도축에서 가공·유통·판매 단계까지의 브랜드 관리 우수 경영체를 발굴·시상하는 대회다. 서울과천경마공원 바로마켓 특별행사장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받은 `청풍명월한우`는 3억원의 무이자 자금을 인센티브로 받는다. `청풍명월한우`는 2005년 도내 3개 지역축협(청주, 충주, 옥천·영동 축협)으로 출범한 뒤 현재 6개 지역축협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 현재까지 148억원(1904마리)의 실적을 올리며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9.8% 성장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축산농가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청풍명월한우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통해 청풍명월한우가 충북 뿐 아니라 전국적인 명품한우 브랜드로 거듭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에게 위생적이고 안전한 우수품질의 한우를 공급하기 위해 친환경축산물인증 등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 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수상을 기념하기 위해 다음달 1일부터 일주일 동안 청주 분평동판매장, 율량동판매장,서울 롯데백화점 등 7개 매장에서 시중가격 보다 20~30% 저렴한 가격에 청풍명월한우를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