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봉사동아리 ‘사랑을 모으는 사람들’은 9일 남구 대명 4동과 10동의 소외된 계층 20가구를 선정해 ‘사랑의 연탄배달’행사를 펼쳤다. ‘사랑을 모으는 사람들’은 나눔 실천과 봉사의 정신으로 다가올 추운 겨울을 대비해 힘들고 어렵게 사는 소외된 사람들에게 조금의 위로와 희망을 드리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 행사에서 ‘사랑을 모으는 사람들’동아리 회원 40 여명은 구슬땀을 흘리고, 얼굴에 검정칠을 하면서도 즐거운 마음으로 직접 연탄 4,000장을 배달했으며, 연탄을 지원받은 분들은 동아리 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등 훈훈한 광경이 펼쳐졌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원목실장 김영호 신부는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 며 “앞으로도 우리 주위에 힘들고 어렵게 사는 우리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소감을 말했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봉사동아리 ‘사랑을 모으는 사람들’은 칠곡 치매센터, 칠곡 바오로 둥지 너씽홈을 비롯해 SOS 프란체스카 마을 등 소외된 계층을 위해서 청소, 목욕시키기 등의 자원봉사활동과 기저귀 전달 등 물품 지원행사, 바자회 수익금 기증 등의 봉사활동을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있어 우리 사회의 좋은 귀감이 되고 있다. 손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