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구시당은 4일 논평을 내고 파동 4차순환고가도로 직접피해주민들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피해를 보상하라고 대구시에 촉구했다. 민주당 대구시당 관계자는 “범물동과 상인동을 연결하는 4차순환고가도로 건설로 인한 파동 주민들의 고통은 상상을 넘어서고 발파 등으로 인해 멀쩡한 가옥들이 금이 가고 공사소음과 먼지 등으로 인근 주민들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면서 “1차 피해뿐만이 아니라 집값이 하락하는 등 재산상 피해도 매우 심각하다”라고 주장했다. 또 “토지보상 과정이 공정하지 못하다는 주민들의 하소연이 빗발치고 있다. 주민들은 편안한 삶을 송두리째 빼앗겨버렸다”면서 “특히 최근 파동 피해주민들이 과적차량을 단속하는 과정에 시공사 측과 마찰을 일으켜 일부 주민들이 다치는 일도 발생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민주당 대구시당 관계자는 고가도로로 인해 직접피해를 당하는 주민들에 대한 대책마련과 피해보상을 대구시에 요구했다. 손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