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렌터카가 KT금호렌터카로 새 출발한다. KT렌탈은 금호렌터카에 KT그룹 기업이미지(CI)를 적용해 `KT금호렌터카`로 새롭게 출발한다고 4일 밝혔다. KT렌탈은 "금호렌터카가 20년 동안 구축해 온 업계 1위의 렌터카 브랜드 자산을 효과적으로 이양하기 위해 `KT금호렌터카`를 차량 렌탈 사업부문의 브랜드로 결정했다"며 "앞으로 `렌터카`하면 누구나 KT를 떠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출발한 KT금호렌터카 브랜드는 `혁신적인 편의`를 표방한다. KT의 IT 기술과 계열회사의 다양한 산업과 연계해 렌터카를 사용하는 고객에게 이제껏 경험하지 못했던 혁신적인 편리와 이익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는 것이 KT측의 설명이다. 특히 브랜드 캠페인 슬로건으로 내세운 `고고싱(gogo sing)`은 고객에 대한 `신속한 서비스, 최대한의 배려, 새롭고 앞서가는 상품`으로 고객이 `기쁘고 즐거워 노래를 부를 수 있는` 렌터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뜻이 담겨있다. KT금호렌터카는 앞으로 렌터카 사업을 정비업, 여행업 등 유관 사업과 연계해 사업영역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또, KT와 영업망 및 앞선 IT 기술의 공유를 통해 렌탈과 통신상품 등을 결합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시범 서비스 중인 `차량 내 와이파이 무료 제공 서비스`도 연내 상용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KT금호렌터카는 안전거래 쇼핑몰 카멤버스와 제휴를 통해 4일부터 국내1위 오픈 마켓인 G마켓에 중고차 판매 기획전을 실시한다. 현재 KT금호렌터카는 전국 110여개의 렌터카 영업망과 총 6만여대의 렌터카를 운영하며 시장 점유율을 30%까지 달성했다. 이 회사는 올해 매출 7000억원, 2013년에는 1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