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대구과학축전이 18일과 19일 2일간 대구엑스코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Green Science! Green Dream!`으로, 대구시와 대구시교육청, 한국과학창의재단이 공동 주최한다. 이번 과학축전은 17개 기관과 29개 학교가 참여한다. 지역 연관 산업과 저탄소 녹색성장 관련 전시관과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선을 보인다. 주제별 전시관 중 3D는 내친구관, 푸른과학 푸른꿈관, 생물 다양성의 해 특별관, 생활과학관, 대구 과학싹잔치관 등이 운영된다. 그밖에 대구로봇경진대회와 과학마술쇼, 과학 OX퀴즈쇼, 솔라바이크 타기, 푸름이 이동환경교실과 같은 가족참여 행사가 진행된다. 지역 기업인 ㈜시선과 ㈜캐프가 참여한 3D 체험관은 3D입체 안경을 통해 영화 감상과 3D입체영상체험을 할 수 있다. 푸른과학 푸른꿈관은 하이브리드차 원리 학습, 솔라바이크 타기, 솔라캠핑카 체험, 수소자동차 만들기 등 저탄소 녹색 성장과 관련된 프로그램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유엔이 정한 생물다양성의 해를 기념해 생물다양성의 해 특별관이 운영된다. 생활과학관은 춘향전과 심청전을 과학 실험으로 재연하는 과학 강연극이 상연되고, 다문화 속 민속과학 체험과 잉키, 메로(영어로봇 보조교사)와 함께 하는 신나는 영어체험도 준비된다. 대구 과학싹잔치관은 과학적 원리가 깃든 생활 속 완구 등을 직접 제작해 보고, 신비한 과학관련 실험을 할 수 있다. 로봇경진대회는 초·중·고등부 별로 팀을 구성해 미션로봇, 로봇 댄싱, 로봇달리기 등 흥미진진한 대결을 펼친다.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돼 있다. 대구시 건강증진사업지원단 싱겁게 먹기센터는 컴퓨터를 이용한 미각판정과 영양상담을 진행하고, 엑스코 1층 로비에선 과학 마술쇼가 펼쳐진다. 손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