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은 16일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DGB 가족봉사단’을 창단했다. 창단식은 중구 교동 ‘요셉의 집’에서 진행됐다. DGB 가족봉사단 단원들이 대구은행 퇴직 임직원 배우자들로 구성됐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무료급식소인 요셉의 집은 대구은행 임직원 부인들의 봉사단체 부인회가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해온 장소로 더욱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구은행 박인규 전략금융본부장과 가족봉사단 창립단원들이 참석해 창단을 축하했다. 창단 당일 요셉의 집에서 무료급식 배급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첫 봉사활동을 시작한 DGB 가족봉사단은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을 베풀 예정이다. DGB 가족봉사단 김동문 단장은 “지역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로써 대구은행 봉사단체는 5개로 확대됐다. 이는 지난 2002년 금융권 최초로 창단돼 현재 28개에 이르는 DGB봉사단과 임직원 부인들로 구성된 부인회 봉사단, 대구은행 여직원들로 구성된 동백회 봉사단, 지역대학생들의 참여로 이루어진 DGB 홍보대사 등이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대구은행은 임직원 2700여 명이 활동하는 DGB 봉사단을 시작으로 다양하고 활발한 봉사활동을 진행해왔다”며 “이번에 창단된 DGB 가족봉사단과 함께 더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