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9일까지 황금 연휴가 가능한 올 추석에는 해외로 여행을 가거나, 장거리 운행을 앞둔 이들이 예년보다 많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이동통신 3사는 해외에서도 이동전화 서비스를 마음놓고 이용할 수 있는 해외 로밍 관련 다양한 요금제 및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동통신사들이 내놓은 다양한 서비스를 활용하면 해외에서도 저렴하게 다양한 이동통신 서비스를 즐길 수 있어 유용하다. 또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추석연휴 동안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으면 지루한 귀성·귀향길을 달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해외여행 중 마음놓고 친지들에 안부전하세요" 우선 SK텔레콤은 오랜만에 T로밍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T로밍쿠폰을 100% 증정하는 `T로밍쿠폰과 함께 T로밍과 친해지길 바래` 이벤트를 진행한다. 지난 6개월간 로밍 이력이 전혀 없는 고객들은 T로밍페이지에 접속해 이동전화번호를 입력하면, T로밍쿠폰 3000원권을 받을 수 있다. 또 유럽 주요 20개국에서 무료통화 혜택을 받아 저렴하게 데이터 로밍을 이용할 수 있는 `유럽데이터로밍 200` 요금제도 눈여겨볼만 하다. 유럽 주요 20개국에서 기본 요금 2만원에 10MB용량의 데이터로밍을 10일간 이용할 수 있는 상품으로, 패킷당 0.98원이 적용되기 때문에 SK텔레콤 이용 고객은 기존 요금보다 약 80% 가까이 할인된 금액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고객이 별다른 가입절차 없이 해외에서 휴대폰을 켜면 자동으로 음성통화 및 단문메시지(SMS)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해외 자동 로밍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미국와 일본, 중국, 캐나다 등 17개국에서 CDMA자동로밍을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GSM자동로밍폰을 보유하고 있는 고객은 유럽 및 동남아 국가를 포함한 전세계 200여국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해외 자동로밍 이용고객의 편의를 위해 별도의 식별번호나 국가번호를 누르지 않고 국내와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는 ▲오토다이얼링 기능 ▲발신번호 표시 ▲통화연결음 ▲부재중 문자알림 등 다양한 편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정체길, 휴대폰으로 차 안에서 무료함을 달래자 막히는 귀성·귀향길, 휴대폰 하나로도 얼마든지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우선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다면 추석 연휴 동안 활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보자. 먼저 SK텔레콤의 T스토어에서는 `제사상 차리기` 앱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제사상 차리기 방법과 지방쓰기 정보까지 제공하기 때문에 미리 까다로운 제사상 차리기 실습을 해볼 수 있다. 또, `올댓 국민 술안주` 앱을 무료로 내려받으면 누구나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술안주 레시피 정보가 즐비하다. 일가 친척이 모여 술잔을 기울이기에 앞서 미리 쉽고 맛있는 술안주를 만들기를 익혀두면 편리하다. KT의 쇼앱스토어에서도 자주 헷갈리는 가정의례 정보를 간편하게 제공하는 앱을 내려받을 수 있다. 차례, 기제사, 제사용어, 제사 음식 등의 정보를 텍스트와 그림으로 제공하며, 현재는 쇼옴니아 단말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 친인척 호칭법을 그림과 가계도를 통해 설명해주는 `친인척호칭법` 앱도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고객들은 `OZ 알짜존`에서 요금부담 없이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월정액 9900원의 데이터통화료와 정보이용료를 통합한 `OZ 알짜존`에 가입하면 휴대폰상에서 자주 이용하는 게임, 애니메이션 등 최신의 유료콘텐츠를 비롯해 위치정보, 만화, 동영상, 싸이월드 등 총 50여종의 인기 모바일 콘텐츠를 별도 정보이용료 없이 1GB까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 `777 무료 게임존`에 가입만 하면 매월 1개씩 인기 게임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정보이용료는 물론 데이터통화료 없이 완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또 프리미엄서비스(OZ가입자 월 3000원, 비가입자 월 5000원)에 가입하면 매월 유료게임 3개와 최신게임 20% 할인 혜택을 제공받는다. ◇ "전국의 막히는 길은 미리미리 피하자" 꽉 막힌 명절 귀성·귀향길, 어느 고속도로를 이용해야 좀 더 빨리 도착할 수 있을까.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하는 교통정보 서비스를 잘만 활용하면 극심한 교통체증 걱정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먼저 SK텔레콤의 `티맵 내비게이션` 서비스는 인공위성을 이용한 GPS 방식으로 휴대폰을 통해 전국 고속도로 및 간선도로, 시내 등의 교통정보와 초행길, 빠른 길 등 최적의 경로를 실시간 지도로 제공한다. 갤럭시S, 갤럭시A, 시리우스, 모토로이, 모토쿼티, 드로이드 등 GPS칩이 장착된 휴대폰에서 이용할 수 있고, 올인원요금제 가입 또는 T스토어 가입 고객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KT도 교통정체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쇼CCTV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와 서울시설관리공단에서 제공하는 250여 개의 실시간 CCTV교통 영상을 통해 전국 고속도로뿐만 아니라 서울 시내의 주요 고속화 도로의 교통 상황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쇼CCTV 교통 서비스는 영상뿐만 아니라, 도로 교통흐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속도기반 이미지맵 정보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아이폰용 어플리케이션의 경우 새롭게 지도 기반으로 개편될 예정이며, 프로모션 기간 중 무료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모바일 인터넷 `오즈 라이트` 통해 `교통상황 서비스`를 제공, 전국 주요 도로의 실시간 상황을 5분 간격으로 휴대폰을 통해 알려준다. 이 서비스는 포털 다음과 제휴해 고해상도 지도를 바탕으로 서울을 비롯한 4개 광역시내 및 분당, 일산 등의 주요 도로와 경부, 중부 등 9개 고속도로, 4개 국도 및 잠실, 영동, 한남 등 17개 한강 교량의 실시간 교통 상황을 알려준다. 특히 `OZ` 가입 고객의 경우 별도의 정보이용료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어 전국 주요 도로의 교통을 비용부담 없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 모바일 하이패스 서비스 `패스온`을 통해 도로통행료도 최대 20% 할인해준다. 패스온은 고속도로 통행시 차량 내에서 무선으로 통행료를 결제 및 충전, 다양한 도로교통 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월 1000원으로 휴대폰을 통한 하이플러스 카드(선불식 충전카드) 통행료 충전이 가능하며 고속도로 및 수도권 교통정보도 무제한 이용 가능하다. ◇ "지인들에 안부도 전하고 상품도 탄다" SK텔레콤은 평소 자주 연락을 주고 받지 못했던 지인들에게 휴대폰으로 안부를 전하면서 덤으로 상품도 탈 수 있는 추석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먼저 SK텔레콤은 21~23일 이벤트에 참여한 후, 기간 내 영상통화를 총 5분 이상 이용하는 고객 중 20명을 추첨해 SK상품권 5만원권을 증정한다. 또 문자메시지(SMS), 컬러메일(MMS) 서비스에 모바일메신저 서비스까지 추가된 `메시지 쿠폰`을 등록하기만 하면 총 1900명에게 상품이 돌아간다. 오는 30일까지 메시지쿠폰 등록 고객 중 1900명은 문화상품권과 파리바게뜨 상품권, 베스킨라빈스상품권, 메시지쿠폰 1000원권 등을 받을 수 있다. ◇ 연휴 중 은행에 가야한다면? 추석 연휴에 급히 해결해야 할 금융업무가 생겼다면 문닫은 은행만 바라보고 있지 말고 모바일 뱅킹 서비스를 이용해 보자. LG 유플러스의 `모바일 뱅킹 서비스`는 별도의 금융칩 없이도 뱅킹 프로그램(VM뱅킹)을 다운로드 받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인터넷 뱅킹을 이용하고 있는 고객은 해당 은행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홈페이지에서 모바일 뱅킹을 신청하고 PIN번호를 등록하면 모바일 뱅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 뱅킹 서비스 월정액 800원과 은행별 정보이용료 200원으로 별도의 통화료 없이 16개 은행(국민, 기업, 농협, 신한, 씨티, 우리, SC제일, 에버리치(우체국), 하나, 외환, 대구, 부산, 경남, 전북, 광주, 제주에서 ▲계좌조회 ▲이체 ▲수표조회 ▲ 대출금 이자납입 ▲지로 조회 및 납부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긴급하게 이메일을 주고 받아야 하는 일이 생겼을 경우에는 OZ 이메일 서비스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OZ 이메일 서비스는 PC로 확인할 수 있는 화면 그대로 미리 계정을 등록한 웹메일을 첨부파일까지 주고받을 수 있다. 이용요금은 이메일 계정당 월정액 1000원에 수신은 무제한 사용 가능하며 발신은 건당 5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