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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home/kbsm.net/www/default/include_skin02/head_view.inc.php on line 64 ``도심 속 작은 공간` 휴양·문화 즐겨요` - 경북신문
대구은행은 25일 본점 광장에서 ‘한 여름밤의 COOL 콘서트(이하 ’콘서트‘)’를 개최해 지역민들을 초대했다.
지난 2008년부터 계속돼 올해 3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콘서트는 저녁 7시 반부터 시작돼 한시간 반 가량 진행됐다.
대구은행 본점의 열린 광장은 평균 기온 35도에 육박하는 여름 폭염 속에서 ‘도심 속의 작은 휴양지’로 지역민들의 사랑을 받았다.
시민들은 하루에 두 번씩 시원하게 뿜어 나오는 광장 분수대에서 작은 물놀이를 즐기며 더위를 식혔고, 곳곳에 장식된 유명작가의 대리석 조각 작품을 감상하기도 했다.
25일 저녁, 열린 광장은 작은 공연장으로 변모했다. 당일 예기치 않은 국지성 호우가 지나간 후, 간간히 내리는 빗속에서 행사가 진행됐지만 시민 200여 명은 우비를 착용하고 음악회를 즐겼다.
가요를 비롯한 친숙한 곡으로 선정된 레퍼토리에는 첼로 협연, 재즈 색소폰 연주 등이 포함됐다.
특히 이번 음악회는 대구은행 직원을 비롯해 ‘한울림관악합주단’, ‘대구맘합창단’ 등 다양한 지역 연주자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마케팅기획본부 김희철 부행장은 이날 콘서트에서 색소폰 연주자로 변모해 멋진 연주를 선보였다.
‘한울림관악합주단’은 한국관악연맹 주최로 열린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바 있는 지역 내 실력파 합주단이며 ‘대구맘합창단’은 대구 ? 경북 지역 엄마들의 정보 교류 인터넷 카페의 회원들로 이루어진 모임이다.
김희철 부행장은 “열린 광장은 대구시민을 위한 휴식과 문화, 만남의 공간으로 조성되어 다양한 문화행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하면서 “본 공연은 이러한 취지를 살려 기획됐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획으로 지역민들의 문화갈증 해소에 힘쓰겠다”는 뜻을 밝혔다. 손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