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청은 대구·경북지역 최초로 공원내 조성한 신서물놀이장을 어린이들의 여름방학에 맞추어 20일 개장했다. 동구 신서동 신서근린공원 중앙에 자리 잡은 이 물놀이장은 부지면적이 443㎡에 전국 어느 공원 물놀이장의 규모에 뒤지지 않는 조합놀이대, 워터터널, 워터샤워, 워터드롭, 워터아치, 워터스프레이 등 10개의 최신 물놀이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어린이 건강을 위해 상수도를 사용할 뿐 아니라 오존소독장치를 설치해 여름철 수질관리에 역점을 두고 있다. 또한 안전관리 요원을 2명 배치하고 바닥에 탄성포장재를 사용하여 어린이들이 더욱 안전하고 시원하게 대구 폭염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됐다. 이용시간은 12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이며 안전을 고려해 30분씩 휴식을 가진다. 지난해에는 신서동 일대 주민들이 주로 이용하였지만 올해는 대구 및 경북지역에서도 입소문을 타고 물놀이장 개장일 문의가 잇따르고 있어 5세 이하 어린이는 보호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각종 안전사고 예방에 시민들 각자가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재만 동구청장은 “신서물놀이장과 더불어 올해 조성한 동촌유원지 아양폭포와 같은 수경시설을 추가 조성해 대구의 대표적 이미지인 폭염을 관광자원화해 주민들이 폭염을 즐길 수 있는 일류 동구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했다. 이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