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청 여자양궁부가 제27회 회장기 전국대학·실업 양궁대회에서 금 2개, 은 1개, 동 1개 등 총 4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개인전에서는 김원정이 금메달을, 거리별 50m에서 전나영이 금메달을, 거리별 70m에서는 김원정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여자 단체전에서는 김원정, 최남옥, 전나영이 출전해 LH공사와 접전 끝에 214점을 얻어 6점 차이로 아깝게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대한양궁협회가 주최하여 올림픽 제패 기념 제27회 회장기 전국 대학·실업양궁대회로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밀양 공설운동장에서 개최됐다. 참가팀은 대학 20개팀 150명, 실업 26개팀 190명 등 전국에서 모두 46개팀 340여 명이 참가해 남?여 대학부와 일반부는 개인전, 단체전, 거리별로 경기를 가졌다. 한편 서구청은 지난 90년 1일 1일 여자 양궁부를 창단해 감독 나준식과 선수 4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최근 5년간 각종 대회에서 21개 금메달과 38개의 은,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