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코스콤(Koscom)과 함께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스마트폰 기반의 통합 증권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LG전자는 다음달부터 코스콤이 개발한 복수 증권사 통합 주식거래 앱인 `바로매매` 내려받기 서비스를 제공한다. 바로매매를 설치하면, 증권사별로 별도의 앱을 설치할 필요없이 통합 중계시스템을 통해 코스콤과 제휴한 증권사들의 본인 계좌로 실시간 시세조회 및 매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공인인증서를 통합 관리해 증권거래 시 보안을 강화하고, 복수의 증권사 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2.1버전 이상을 지원하는 스마트폰 사용자만 이를 내려받을 수 있다. 현재는 2.1버전 업그레이드를 한 옵티머스Q 및 옵티머스Z에서 가능하다. LG전자는 향후 출시할 안드로이드폰부터는 이를 사전 탑재할 예정이다. 조성하 LG전자 MC한국사업부 부사장은 "이번 코스콤과의 전략적 제휴로 선진 모바일 증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발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