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스마트폰용 유해사이트 차단 서비스 개발을 완료하고, T스토어에서 무료로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SK텔레콤은 모바일 웹, 안드로이드 마켓, T스토어, 이메일, 문자메시지(SMS) 등을 통해 연결되는 웹 사이트의 유해성 여부를 고객이 사전에 검사해, 스마트폰 고객이 안전하게 모바일 웹서핑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유해사이트 검사` 서비스를 T스토어에서 애플리케이션 형태로 무료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고객 대상으로 제공된다. 고객은 T스토어에서 `유해사이트 검사` 앱을 한번 다운로드하면, 국내외 53만 여 개 피싱사이트와 1700여 개의 유해사이트로의 접근을 사전 차단할 수 있다. 대상 사이트는 수시로 업데이트된다. 이에 따라 스마트폰 고객은 이메일이나 웹사이트를 통해 개인정보를 입력하도록 유도한 뒤 정보를 빼내는 유해 피싱사이트 접속 위험을 미리 피할 수 있게 된다. 또, 스마트폰을 통한 청소년의 유해사이트 접근 위험도 차단된다.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고객은 T스토어 홈페이지에서 `유해사이트 검사`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받거나, 스마트폰에서 T스토어에 접속해 설치하면 이용할 수 있다. 한편, SK텔레콤은 스마트폰 악성코드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T스토어에 등록되는 애플리케이션에 대해 사전에 유해성 및 바이러스 이상 여부를 검증하고 있다. 김후종 SK텔레콤 서비스기술원장은 "스마트폰 이용자는 이 서비스를 이용해 음란, 사행성 등의 유해사이트로부터 자녀를 보호하고 피싱 사이트 접근도 차단할 수 있다"며 "모바일 금융사기를 사전에 방지하고 불필요한 데이터통화료 발생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