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가 `IT 이노베이션 대상`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GM대우는 26일 "지식경제부 주최로 저탄소 녹색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우수 그린 IT 제품 개발 및 활용 기업을 발굴해 포상하는 `2009년 IT 이노베이션 대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GM대우가 전자 인식 장치인 RFID(Radio-Frequency Identification) 시스템을 통한 물류관리 자동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은 결과다. GM대우는 체시스, 남선알미늄, 엠지에스 등 8개 주요 협력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자동차 하이패스 등에 사용되는 전자 정보 인식 장치인 RFID인프라를 자동차 산업 물류 관리시스템에 적용했다. 이를 통해 모듈 부품 공급망이 자동화 되는 등 부품 조달 및 생산 물량 관리 체제가 획기적으로 개선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상식은 이날 오전 서울시 양재동 L타워에서 개최됐으며 함영기 GM대우 생산기술연구소 부문장이 임채민 지식경제부 차관으로부터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RFID 시스템은 부품에 붙은 정보 태크(Tag)가 안테나 주변을 통과하면 자동으로 인식, 부품 입고에 대한 관리 정보를 자동으로 입력하고 부품 입고 서열을 자동적으로 맞출 수 있도록 한 기술이다. 특히, 이를 통해 부품의 입고 위치가 조립 순서에 맞게 유지되기 때문에 잘못된 부품 조립으로 인한 손실을 크게 줄일 수 있어 생산성 향상은 물론, 제품의 품질까지도 크게 높일 수 있다. 또한 GM대우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세계 최초로 금속 부품단위에 RFID 기술을 적용하고, 국내 자동차업계 최초로 전자제품 코드(EPC IS) 글로벌 체계를 적용함으로써 향후 RFID 시스템이 해외 사업장으로 확산 적용될 수 있도록 하는 등 높은 IT 기술력을 선보였다. (사진설명)=GM대우는 26일 "지식경제부 주최로 저탄소 녹색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우수 그린 IT 제품 개발 및 활용 기업을 발굴해 포상하는 `2009년 IT 이노베이션 대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양재동 L타워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함영기 GM대우 생산기술연구소 부문장(사진 오른쪽)이 임채민 지식경제부 차관으로부터 국무총리상을 수여받고 있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