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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외무장관 `EPL구단, 러 챔스리그 결승전 보이콧해야` - 경북신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영국 정부가 연일 목소리를 내고 있다. 격앙된 목소리는 정치를 넘어 스포츠까지 미치고 있다. 이번에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강행될 경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이 이를 보이콧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영국 정부 관리으로부터 나왔다.엘리자베스 트러스 영국 외무장관은 지난 23일(한국시간) 영국 BBC 방송과 인터뷰에서 러시아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열릴 경우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사회자의 질문에 "내가 EPL 구단 관계자라면 당연히 보이콧해야 할 것"이라며 "푸틴 정권이 저지른 일을 생각한다면 개인적으로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경기를 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트러스 장관은 "결승전이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다면 소름이 돋을 것"이라며 "국제적인 대회 결승전을 개최하려는 러시아가 지금 하고 있는 행동은 매우 잘못된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도 "주권 국가를 침공하는 러시아에서 축구 경기를 개최할 가능성은 없다"고 주장하기도 했다.또 우크라이나 출신 맨시티 수비수 올렉산드르 진첸코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무도 우크라이나를 점유할 수 없다"며 푸틴 정권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영국 정부를 대표하는 총리와 외무장관이 모두 격앙된 목소리를 냈다는 점에서 EPL 팀들도 입장을 정리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현재 16강전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맨체스터 시티와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등 EPL 4개 팀이 모두 16강에 올라있다. 이미 맨시티와 첼시, 리버풀은 16강 1차전에서 승리를 거둬 8강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아졌고 맨유는 24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1차전을 앞두고 있다.그러나 이 가운데 첼시의 입장이 난처할 것으로 보인다. 첼시는 EPL 구단이긴 하지만 구단주가 러시아 출신 부호 로만 아브라모비치다. 아브라모비치 구단주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중요한 경제 파트너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히고 있다. 이 때문에 영국과 러시아 외교관계가 나빠지기 시작한 2010년대 중반부터 아브라모비치 구단주의 영향력이 크게 줄어들긴 했지만 첼시가 영국 정부의 뜻대로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보이콧할지는 미지수다.
즐겨찾기+ 최종편집:2022-03-03 오후 09:09:55 회원가입기사쓰기구독신청지면보기전체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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