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가 올해 초부터 유천동행정복지센터에 장난감도서관과 돌봄센터를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22일 달서구에 따르면 유천동행정복지센터 3층에 위치한 장난감도서관에는 자녀의 빠른 성장과 비싼 가격으로 구매하기 힘든 장난감 210종 1250점을 비치해 영유아의 오감발달과 함께 자원 절약의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또 대형소독기 및 세탁기, 건조기 등을 비치해 장난감의 청결과 위생적 관리로 아이들의 안전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이용 대상은 달서구 내 미취학 아동이나 어린이집이며 일반회원은 연회비 2만원(2점 대여)이고 시설회원은 3만원(3점 대여)으로 7일간 대여가 가능하며 추가 1회 연장 할 수 있다. 유천장난감도서관의 회원은 현재 440여명이며 1일 평균 83건 총 4021건의 장난감이 대여되고 있다.또 방과후 혼자 있는 아이들을 위해 월 이용료 10만원 이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한 돌봄·체험·놀이를 결합한 유천돌봄센터를 4층에 운영하고 있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런 아동친화 시설이 아이에게는 안전하고 행복한 놀이터가 되고 부모에게는 든든한 양육의 언덕이 되길 기대한다"며 “아이 가족 모두가 살기 좋은 행복도시 달서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