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03회 로또복권 발표에서 경기 동두천시 한 판매점에서 1등 번호 수동 5개가 나와 화제를 모은 가운데 해당 로또 복권 당첨 인증샷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동행복권은 19일 로또복권 추첨에서 `1, 4, 29, 39, 43, 45`가 1등 당첨번호로 뽑혔다고 19일 밝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31`이다.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14명으로 18억 1112만 원씩 받는다.  경기 동두천시에 있는 한 판매점에서 수동 1등이 5게임이나 나와 모두 동일인인지 관심이 쏠렸다. 당첨 금액을 합산하면 약 90억5550만원이다. 이후 2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어제자 로또 90억 당첨 인증사진`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 인증사진은 당첨자가 처음에는 네이버 밴드에 올리고 이를 본 밴드 회원들이 다른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를 올리면서 급속히 확산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개된 사진 속 `인증사진`에는 수동으로 당첨 번호 6개를 맞춘 1등 번호가 5줄이 인쇄돼 있다. 당첨자는 19일 오후 3시44분에 로또를 산 것으로 표시돼 있다. 5시간만에 행운의 주인공이 된 것이다. 이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진짜 로또 같은 당첨금이 나왔다" "당첨자는 얼마나 좋을까" "부럽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1등 배출점은 자동 8곳, 수동 2곳이다. 수동선택 중 5명이 경기 동두천 판매점 한 곳에서 나왔다. 자동선택 판매점은 ▲가로판매대(서울 강동구 올림픽로) ▲노다지복권방(서울 동대문구 한빛로) ▲버스매표소(인천 부평구 부평대로 3) ▲천복권방(대전 대덕구 한밭대로) ▲주엽역 로또판매점(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중앙로) ▲오이도직판장마트(경기 시흥시 오이도로) ▲떳다복권방(전북 군산시 조촌로) ▲로또복권판매(제주 서귀포시 표선동선로) 등이다.수동은 ▲해뜰날(경기 동두천 중앙로) ▲노다지복권방(인천 연수구 앵고개로) 두 곳이다. 당첨금 지급기한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휴일인 경우 다음 영업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