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만3135명 발생해 이틀 연속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17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하루 사이 9만3135명 늘어 누적 164만5978명이다.종전 최다 기록인 전날 9만435명보다 2700명 더 많고, 지난주 목요일 5만4122명보다는 3만9013명 늘었다. 방역 당국은 이달 말 확진자가 최대 17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최근 1주일간 일별 확진자 수는 5만3903명→5만4935명→5만6428명→5만4617명→5만7164명→9만435명→9만3135명이며, 이틀째 9만명대를 기록했다.신규 확진자는 국내 발생 9만3045명, 해외 유입 90명이다.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1만9678명, 경기 2만8438명, 인천 7235명 등 수도권에서 5만5351명(59.5%)이 발생했다.비수도권에서는 3만7694명(40.5%)이 확진됐다. 부산 6216명, 대구 4199명, 광주 7235명, 대전 2608명, 울산 1691명, 세종 656명, 강원 1727명, 충북 2166명, 충남 3013명, 전북 2567명, 전남 1892명, 경북 2898명, 경남 4477명, 제주 882명 등이다.해외 유입 환자는 내국인 22명, 외국인 68명이다. 공항과 항만 검역에서 38명,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52명이 확진됐다. 위중증 환자는 389명으로 전날(313명)보다 76명 늘었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중환자 병상가동률은 28.5%이며, 수도권은 28.0%다.재택치료자는 31만4565명으로 전날(26만6040명)보다 4만8525명 급증했다. 사망자는 36명 늘어 누적 7238명이며, 치명률은 0.44%다.한편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이날 0시 기준 86.2%, 추가접종률은 58.3%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