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만443명으로 급증했다. 이는 역대 최다 규모로, 10만명에 육박한 수치다. 16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하루 사이 9만443명 늘어 누적 155만2851명이다.종전 최다였던 전날 5만7164명보다 3만3279명 더 많고, 지난주 수요일 4만9567명과 비교하면 4만876명 늘어 두 배 가까운 증가세를 보였다. 최근 1주일간 일별 확진자 수는 5만4122명→5만3903명→5만4935명→5만6428명→5만4617명→5만7164명→9만443명이며, 지난 10일 처음 5만명을 넘어선 이후 6일 연속 5만명대를 이어오다가 일주일 만에 9만명대로 폭증했다. 신규 확진자는 국내 발생 9만281명, 해외 유입 162명이다.지역별로 서울 1만8834명, 경기 2만7954명, 인천 5817명 등 수도권에서 5만2605명(58.3%)이 발생했다.비수도권에서는 3만7676명(41.7%)이 확진됐다. 부산 6483명, 대구 4190명, 광주 2294명, 대전 2589명, 울산 1759명, 세종 694명, 강원 1758명, 충북 2201명, 충남 2991명, 전북 2555명, 전남 1930명, 경북 2863명, 경남 4445명, 제주 924명 등이다.위중증 환자는 313명으로 전날(314명)보다 1명 줄었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중환자실 병상가동률은 27.0%이며, 수도권은 26.5%다.재택치료자는 이날 0시 기준 26만6040명이다. 사망자는 39명 늘어 누적 7202명이며, 치명률은 0.46%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