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인 15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만7177명 발생해 또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하루 사이 5만7177명 늘어 누적 146만2421명이다.전날 5만4617명보다 2560명, 지난주 화요일 3만6717명보다 2만460명 늘었다. 종전 최다였던 지난 13일 5만6428명과 비교하면 749명 더 많다. 최근 1주일간 일별 확진자 수는 4만9567명→5만4122명→5만3903명→5만4935명→5만6428명→5만4617명→5만7177명이며, 지난 10일 처음 5만명을 넘어선 이후 6일 연속 5만명대를 기록하고 있다.신규 확진자는 국내 발생 5만7012명, 해외 유입 165명이다.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 1만7241명, 서울 1만2453명, 인천 4906명 등 수도권에서 3만4600명(60.5%)이 발생했다.비수도권에서는 2만2577명(39.5%)이 나왔다. 부산 3090명, 경남 2771명, 대구 2362명, 충남 2219명, 경북 1765명, 광주 1608명, 전북 1579명, 대전 1577명, 충북 1327명, 전남 1301명, 강원 1179명, 울산 776명, 제주 551명, 세종 415명 등이다.해외 유입 확진자는 내국인 74명, 외국인 91명이다. 공항과 항만 검역에서 57명,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108명이 확진됐다. 위중증 환자는 314명으로 전날(306명)보다 8명 늘었다. 사망자는 61명 발생했다. 이는 지난달 19일 74명 이후 27일 만에 가장 많은 수치로, 전날(21명)과 비교하면 두 배 가까이 급증했다. 누적 사망자는 7163명이며, 치명률은 0.49%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중환자 병상 수 총 2619개 중 1917개가 사용 중으로 가동률은 26.8%다. 수도권 중환자실 가동률은 26.5%다.재택치료자는 24만5940명으로, 전날(23만2086명)보다 1만3854명 늘었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이날 0시 기준 86.2%, 추가접종률은 57.7%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