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화섭(58·사진) 포항시 수출전문관은 지난 2018년 포항시 공무원에 특별채용이후 농산물 수출의 획기적 확대와 함께 수출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 화제가 되고 있다. 　 특채이후 포항시 농산물 수출의 열악한 환경을 분석하고 경쟁력 확보를 위한 선택과 치밀함, 틈새시장과 주요시장 확보를 위한 마케팅 등을 연구하고 체계적으로 준비해 왔다. 　 그는 해야만 한다는 열정과 사명감으로 주야로 노력한 결과 곧바로 수출의 문이 열리기 시작했다. 　 2018년 당시 포항시의 신선농산물 수출은 토마토, 쌀 두 가지 품목이었으나, 현재는 사과, 샤인머스켓, 수박, 무, 배추, 양배추, 시금치 등 15개 품목으로 확대 되는 결실을 맺었다.　 수출국가 또한 미국, 캐나다, 일본 3개 국가에서 호주, 홍콩, 베트남, 싱가폴, UAE, 네덜란드 등 12개 국가로 늘어나 수출품목 및 수출국가 다변화에 성공한 것이다.　 포항시 농산품 수출 현황을 보면 2018년 34억 원, 2019년 40억, 2020년 45억, 2021년 60억 달성하는 눈부신 성장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성장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의 농산물 수출에 대한 강한 의지 와 지원, 수출부서의 예산확보를 위한 노력과 효율적인 집행, 그리고 심전문관의 전문적인 활동 등이 어우러져 만들어진 결과물이다.　 신선농산물 수출기반조성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신선농산물 수출전문단지 조성이 필수인데 `포항 여름 무` 와 `죽장 배추·양배추`를 도 예비 수출단지에 선정될 수 있도록 했다.　 게다가 2년 내 정부지정 농산물전문생산단지로 선정되기 위한 단계적 육성을 계획할 뿐만 아니라 획기적인 수출확대를 위해 올해는 토마토, 쌀, 딸기 등 더 많은 품목들이 수출전문단지로 조성되도록 준비하고 있다.　 이로 인해 지난해 최초로 경북도 수출행정평가 `최우수 상` 수상과 함께 상사업비 3천만 원을 획득했다.　 종합무역상사 (주)GS글로벌 출신으로 미국, 캐나다의 유명회사 무역 일에 종사한 심 수출전문가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포항시 농산물 수출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북도시자 표창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