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만5286명 발생해 사흘째 3만명을 넘었다. 7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하루 사이 3만5286명 늘어 누적 104만4963명이다.역대 최다 규모인 전날 3만8690명보다 3404명 줄었지만, 지난주 월요일 1만7077명과 비교하면 1만8209명 급증해 두 배가 넘는 증가세를 보였다.최근 일주일간 일별 확진자 수는 1만8340명→2만268명→2만2907명→2만7438명→3만6346명→3만8690명→3만5286명이다.신규 확진자는 국내 발생 3만5131명, 해외 유입 155명이다.국내 발생 확진자는 수도권 1만9019명(54.1%), 비수도권 1만6112명(45.9%)으로 확인됐다.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6873명, 경기 9780명, 인천 2366명, 대구 1967명, 부산 1916명, 경북 1684명, 경남 1664명, 충남 1467명, 전북 1269명, 광주 1205명, 전남 1129명, 대전 968명, 충북 884명, 강원 738명, 울산 592명, 제주 368명, 세종 261명 등이다.오미크론 감염자는 2만2703명으로 1주일새 5824명 급증했다.이날 0시 기준 검사 양성률은 26.0%로 전날(20.8%)보다 5.2%포인트 올랐다. 이는 역대 최고치로, 검사자 4명 중 1명이 확진되는 수준이다. 위중증 환자는 270명으로 10일 연속 2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전날 272명보다 2명 줄었다. 전국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18.4%로, 2431개 중 448개가 사용되고 있다.재택치료자는 14만6445명으로 전날(12만8716명)보다 1만7729명 증가했다.사망자는 13명 늘어 누적 6886명이며, 치명률은 0.66%다.한편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이날 0시 기준 86.0%, 추가접종률은 54.9%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