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만8691명 발생해 누적 100만명을 돌파했다. 이틀째 3만명대로, 지난 1일부터 6일 연속 역대 최다 규모를 경신하고 있다. 6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하루 사이 3만8691명 늘어 누적 100만9688명이다.종전 최다였던 전날 3만6347명보다 2344명 더 많고, 지난주 일요일 1만7526명과 비교하면 2만1165명 급증해 두 배가 넘는 증가세를 보였다. 코로나19 발생 이래 첫 1만명대를 넘어선 지난달 26일(1만3009명) 이후 10일 만에 3만명을 넘어섰으며, 2만명대를 돌파한 지난 2일(2만269명) 이후 3일 만에 확진자가 연일 폭증하고 있다. 누적 확진자는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년10개월여 만인 지난해 12월10일 50만명을 넘어선 뒤 약 2달 만에 100만명을 돌파했다.최근 1주일간 일별 확진자 수는 1만7079명→1만8341명→2만269명→2만2907명→2만7439명→3만6347명→3만8691명이다.이날 신규 확진자는 국내 발생 3만8502명, 해외 유입 189명이다.국내 발생 확진자는 수도권 2만1929명(57.0%), 비수도권 1만6573명(43.0%)으로 확인됐다.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7778명, 경기 1만1924명, 인천 2227명, 부산 2168명, 대구 1967명, 경남 1750명, 경북 1741명, 충남 1520명, 대전 1189명, 전남 1190명, 광주 1180명, 전북 1010명, 충북 950명, 강원 783명, 울산 571명, 제주 285명, 세종 269명 등이다.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272명으로 전날 269명보다 3명 늘었지만 9일 연속 2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재택치료 환자 수는 12만8716명으로 전날(11만8032명)보다 1만684명 늘었다.사망자는 15명 늘어 누적 6873명이며, 10대 사망자가 처음으로 발생했다. 치명률은 0.68%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이날 0시 기준 86.0%, 추가접종률은 54.9%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