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콘텐츠진흥원은 경주에서 운영 중인 경북 음악창작소 무료대관 기간을 이달까지 한달 더 연장한다고 3일 밝혔다. 3월에 정식 대관을 앞둔 경북 음악창작소는 지난 1월 무료대관 이벤트를 운영했다. 지역 음악인들의 이용 신청이 계속 늘어나는 등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최신식 스튜디오를 비롯, 합주실과 교육실 등 시설을 무료로 빌려주고 상주하는 음악엔지니어가 레코딩을 무료로 지원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현재 대관 중인 시설은 △스튜디오 △합주실 △편집실 △세미나실 △교육실 이다. 또 경북 음악창작소에 상주하는 엔지니어가 레코딩·믹싱 등의 작업을 무료로 도와주고 있다.경북 음악창작소의 무료 대관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오후 10시,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이다. 최대한 많은 뮤지션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대관 횟수는 팀당 최대 3회로 제한하고 있으며, 방역패스 대상자만 시설 이용이 가능하다.이종수 진흥원장은 “음반 제작에 어려움을 느끼거나 음악적 재능이 있는데도 창작활동을 주저하고 있는 인재들에게 음악창작소가 유용한 공간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