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구천면은 최근 미천2리 경로당에서 수요자 중심의 찾아가는 보건복지 사업으로 `보건이와 복지의 행복마실`을 운영했다고 2일 밝혔다. 미천2리 경로당에서는 당뇨, 고지혈증 유소견자를 발굴해 건강 상담과 진료를 했으며, 주민욕구 실태조사를 통해 파악된 욕구는 데이터 관리를 통해 맞춤형 서비스 연계도 실시할 계획이다. 구천면은 매월 2~3회 ‘찾아가는 보건 복지팀’을 중심으로 공중보건의사와 복지 및 보건담당자가 함께 마을(경로당 등)을 찾아가 △보건복지상담, △공중보건의사 건강교육 △혈당 및 콜레스테롤 기초검사, △보건복지 주민욕구 실태조사, △볼 마사지와 스트레칭 등의 프로그램을 통합 제공해 오고 있다. 면은 코로나 시기에 우울감을 해소하고 건강한 삶의 질을 향상 시키고자 이 사업을 본격 시행하게 되었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수칙에 따라 소규모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 모 어르신은 “차를 타고 나가지 않아도 이렇게 찾아와서 콜레스테롤 검사도 무료로 해주고 궁금한 거 상담도 해 줘서 좋고, 또 쉽게 마사지하는 방법도 알려줘서 너무 고맙다”라고 말했다. 박용석 구천면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조심스럽지만, 수요자 중심의 찾아가는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구천면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