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만270명 발생해 코로나 발생 이래 첫 2만명을 넘었다. 위중증 환자는 5일 연속 2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2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하루 사이 2만270명 늘어 누적 88만4310명이다. 종전 최다였던 전날 1만8342명보다 1928명 더 많고, 첫 1만명대를 기록한 지난주 수요일 1만3009명과 비교하면 7261명 급증해 8일 만에 2만명을 뛰어넘었다. 연휴 기간에 검사량이 다소 감소했을 가능성을 고려하면 연휴 후 확진자 수는 훨씬 더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최근 1주일간 일별 확진자 수는 1만4514명→1만6094명→1만7514명→1만7528명→1만7079명→1만8342명→2만270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국내 발생 2만111명, 해외 유입 159명이다.국내 발생 확진자는 수도권 1만1600명(57.7%), 비수도권 8511명(42.3%)으로 확인됐다.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4186명, 경기 6018명, 인천 1396명, 부산 1260명, 대구 1141명, 경남 893명, 충남 881명, 경북 771명, 전북 648명, 광주 614명, 대전 479명, 전남 464명, 충북 455명, 강원 350명, 울산 296명, 세종 139명, 제주 120명 등이다.위중증 환자 수는 278명으로 전날 272명보다 6명 줄었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전국 15.9%로 직전일 대비 전국 16.3%보다 0.4%포인트 감소했다. 수도권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14.8%다.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15명 늘어 누적 6787명이며, 치명률은 0.77%다.재택치료 대상자는 8만9420명으로 전날(8만2860명)보다 6560명 늘었다. 지역별 재택치료자 수는 서울 2만1712명, 경기 2만8019명, 인천 7339명, 대구 5338명, 부산 5119명, 경북 3762명, 경남 3684명, 광주 2551명, 전남 2263명, 전북 2249명, 충남 2040명, 대전 1642명, 울산 1048명, 충북 959명, 강원 948명, 세종 429명, 제주 318명 순이다.한편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이날 0시 기준 85.7%, 추가접종률은 53.1%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