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는 2022년도 제1회 추경 예산안을 8600억원으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본예산 대비 260억원(3.12%) 증가한 규모이다.시에 따르면 이번 추경안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소멸위기 대응을 위한 `새문경 뉴딜정책`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주요 사업별로 보면 코로나19 재난극복 일상회복 지원금 218억원을 반영했다.도시민·청년 등이 귀향·귀촌·귀농 시 정착의 가장 큰 걸림돌인 주거 문제를 해결하고, 안정적으로 정착기반 마련을 위해 귀농인 이동식 모듈주택 370동 설치사업에 373억원을 편성했다.청년층의 주거비 부담 경감을 위해 청년정착 주거비 지원사업에 3억원을 반영했다. 2022년도 제1회 추경 예산안은 2월 8일부터 개최되는 제253회 문경시의회 임시회 심의를 거쳐 17일 최종 확정된다.고윤환 문경시장은 "이번 추경안은 지방채 발행 없이 교부세 증가분과 잉여재원, 예비비를 활용해 편성했다"며 "지방소멸위기를 선제적으로 대응해 문경시의 새로운 도약을 뒷받침할 수 있는 새문경 뉴딜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