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을 앞두고 대구 달성군 논공읍과 유가읍에 따뜻한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27일 달성군에 따르면 논공읍에 있는 콤파스(대표 유호준)에서 이불 60채, 갈비탕 200인분(23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일월종 약수암(자인스님 백춘선)은 백미 10kg 42포와 성금 30만원을, 탑하우징(대표 김태준)에서도 라면 50박스(12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또 논공교회는 생필품세트 50박스, 겨울매트 50채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기탁했다.유가읍에서도 해담 김헌호 대표가 떡 20세트를 기부했고 유가읍의 호반1차 부녀회에서도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현금 110만원을, 프리미엄 건강 수제 푸드 전문점 수빈하우스에서는 흑도라지진액청 예심 100개와 마스크 1000장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받은 물품은 독거노인, 장애인, 저소득 가구 등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며 성금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기금으로 모아 각종 복지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논공읍장·유가읍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매년 잊지 않고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을 실천해주시는 모습에 감사드린다”며 “따뜻한 마음과 함께 기탁해주신 소중한 물품은 관내 취약계층에 전달드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