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이 설을 맞아 노인‧장애인 생활시설과 지역아동센터, 저소득 보훈가족 및 소외계층 등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위문활동에 나선다. 26일 군에 따르면 이번 위문을 통해 사회복지생활시설 43곳 1390명, 지역아동센터 31곳 880명에 실생활에 필요한 백미, 화장지, 기저귀, 라면, 김 등 생필품을 지원한다. 또 조손가정, 가정위탁아동, 독거노인 등 저소득 가정 2166가구에는 온누리상품권을 지원하며 저소득 보훈가족 427가구에게는 생필품세트를 전달한다.9개 읍·면에서도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장애인 가정을 비대면으로 위문활동에 동참한다. 위문가구에 긴급 위기상황이 발생하거나 도움이 필요한 경우 즉시 읍·면 맞춤형복지팀과 연계해 복지사각지대 예방에도 나선다.또 코로나19 장기화와 경기침체 등으로 기부 심리가 위축되면서 나눔 문화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지만 설 명절을 맞아 달성군 전역에 따뜻한 나눔이 함께하는 미담사례도 이어지고 있다.관내 다양한 기업에서 성금 및 성품을 기부했으며 각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및 기관·사회단체에서도 다양한 물품을 주변 이웃들에게 나눠주는 등 민관의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 동참과 군민들의 십시일반 나눔의 손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이번 위문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로 더욱 외로워진 소외계층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유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배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달성군은 이번 설 명절에도 대구공동모금회, 달성복지재단, DGB공헌재단 등과 1억7000만원 상당의 위문품 및 명절지원금을 마련해 인정이 넘치는 명절 분위기를 조성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