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3012명 발생했다. 이는 코로나 발생 이후 첫 1만명대로, 종전 최다였던 전날 8571명보다 4441명 더 많다. 위중증 환자는 이틀째 3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26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하루 사이 1만3012명 늘어 누적 76만2983명이다.지난주 수요일 5804명과 비교하면 7208명 급증해 두 배가 넘는 증가세를 보였다.최근 1주일간 일별 확진자 수는 6601명→6767명→7007명→7628명→7512명→8571명→1만3012명 이다.신규 확진자는 국내 발생 1만2743명, 해외 유입 269명이다.국내 발생 확진자는 수도권 8154명(64.0%), 비수도권 4589명(36.0%)으로 확인됐다.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3110명, 경기 4184명, 인천 860명, 대구 664명, 부산 548명, 경남 531명, 경북 438명, 충남 403명, 광주 392명, 대전 366명, 전북 293명, 전남 284명, 충북 243명, 강원 158명, 울산 142명, 세종 76명, 제주 51명 등이다.해외 유입 확진자는 내국인 173명, 외국인 96명이다. 공항과 항만 검역에서 54명, 유전자 증폭(PCR) 음성확인서를 소지한 215명이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확진됐다. 전날 215명보다 54명 더 많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385명으로, 전날(392명)보다 7명 줄었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32명 늘어 누적 6천620명이며, 치명률은 0.87%다.한편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이날 0시 기준 85.5%, 추가접종률은 50.3%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