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가 ‘혼인신고 기념 포토존’을 새롭게 단장해 운영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혼인신고 기념 포토존’은 영원한 사랑을 의미하는 커다란 하트에서 서로 다정하게 마주보며 행복해하는 신혼부부의 실루엣이 포인트로 달서구청 1층 가족관계등록 창구 입구에 설치돼 있다.포토존은 혼인신고를 마친 신혼부부들이 자유롭게 촬영·이용할 수 있으며 한 달에 150쌍 정도의 부부들이 혼인신고와 함께 따뜻한 추억을 담아 간다. 또 부부끼리 서로 휴대폰으로 촬영하기도 하며 친구·부모님·가족들과 함께 방문해 혼인신고 과정을 카메라에 담는 등 다채로운 방법으로 혼인신고를 즐기는 부부들도 있다. 특히 이달 말부터는 각자의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을 인화해주는 시스템을 도입해 기념사진을 바로 전달할 계획이다. 사진 촬영을 요청하는 경우에는 직원이 직접 촬영해 주는 친절한 달서씨도 운영하는 등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신혼부부의 결혼나무가 잘 클 수 있도록 출산, 보육 등의 자양분이 되는 다양한 사업도 함께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