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설 연휴를 맞아 최근 급증하는 코로나19 오미크론 침투를 막기 위해 관내 전체 어린이집(1184곳)을 대상으로 특별 방역대책을 추진한다.시는 우선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발생에 따른 어린이집 방역 강화를 위해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를 관내 전체 어린이집에 배부한다.지난 5일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장애아 전문 어린이집, 6개월 내 확진자가 발생한 어린이집 등 119곳에 2300세트(4600T)를 우선 배부한데 이어 나머지 관내 전체 어린이집 1065곳에 1만2000세트(2만4000T)를 배부한다. 필요시 보육교사 등이 선제적으로 사용하고 의심반응이 있을 경우 반드시 PCR검사를 받는 등 어린이집 방역관리에 철저를 기할 계획이다. 또 설 연휴 전후 기간 전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자체방역점검을 강화한다. 특히 최근 3개월 내 확진자가 발생한 어린이집(60곳)에 대해서는 시, 구·군 합동으로 현장 확인점검을 벌여 방역수칙 준수여부, 방역인력 배치, 확진자 발생 시 조치사항 등 12개 항목을 집중 살필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인구 이동이 많은 설 연휴 기간 어린이집 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유입을 완벽히 차단해 부모님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심보육 환경을 유지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