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571명 발생했다. 이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첫 8000명대로, 지난해 12월15일 7848명 이후 41일 만에 역대 최다 규모다. 위중증 환자는 392명으로, 67일 만에 400명 아래로 떨어졌다.25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하루 사이 8571명 늘어 누적 74만9979명이다.전날 7512명보다 1059명 늘었으며, 지난주 화요일 4070명과 비교하면 4501명 급증해 두 배가 넘는 증가세를 보였다.최근 1주일간 일별 확진자 수는 5804명→6601명→6767명→7007명→7628명→7512명→8571명이다.신규 확진자는 국내 발생 8356명, 해외 유입 215명이다.국내 발생 확진자는 수도권 5196명(62.2%), 비수도권 3160명(37.8%)으로 확인됐다.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1674명, 경기 2869명, 인천 653명, 대구 483명, 경남 341명, 부산 332명, 광주 315명, 충남 304명, 경북 275명, 전북 232명, 대전 221명, 전남 187명, 강원 153명, 충북 122명, 울산 96명, 세종 69명, 제주 30명 등이다.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392명으로, 전날(418명)보다 26명 줄었다.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의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18.9%(2282개 중 431개 사용)이며, 수도권의 중증 병상 가동률은 18.8%(1634개 중 308개 사용)다.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23명 늘어 누적 6588명이며, 치명률은 0.88%다.한편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이날 0시 기준 85.4%, 추가접종률은 49.8%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