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지역 사회보장협의체가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이어가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20일 달성군에 따르면 유가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협의체)는 전날 ‘따뜻한 겨울나기, 난방유 지원’ 사업을 통해 난방유 200만원을 취약가구 10가구에 전달했다.이날 지원된 난방유는 협의체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돈으로 후원했으며 유류 구입에 어려움을 겪어 추위에 노출됐던 난방 취약가구에 큰 도움이 됐다. 또 옥포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도 같은날 홀로 생활하시는 관내 저소득층 70가구의 어르신들을 위해 `떡국 밀키트 지원 사업`을 벌였다밀키트는 요리에 필요한 손질된 식재료와 거기에 맞는 양념, 조리법 등을 세트로 구성해 제공하는 제품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식사대접이 힘든 상황에서 식사를 챙겨 드시기 어려운 독거어르신들이 직접 집에서 간단하게 떡국을 끓여 드실 수 있도록 했다.각 협의체 위원장들은 “이웃들의 고충을 항상 생각하고 도움이 되고 싶다. 아직 부족하지만 더 열심히 하겠다”며 "협의체 회원들의 정성과 마음이 담긴 노력으로 모두가 올한해 건강하게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유가·옥포읍장은 “나눔을 통해 우리 지역이 따뜻해 질 수 있는 것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비대면 복지사업을 발굴해 지역주민들의 복지 체감도가 낮아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