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국유림관리소는 지난 19일 울진군 금강송면 전곡리 일원에서 지역주민, 대구지방환경청 왕피천환경출장소, 산양증식복원센터, 사단법인 산양보호협회 울진지회와 합동으로 겨울철 산양 먹이주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2월 마련한 `울진군 금강송면 일대의 친환경 목재수확 및 야생동물 보호 강화대책`의 하나로 진행됐다.   이에 울관리소는 금강송면 전곡리 일원에 산양 등 야생동물 서식지에 대해 유관기관 및 산양 전문가(산양증식복원센터,(사)산양보호협회)와 함께 사전 답사를 해 산양이 자주 출몰할수 있는 장소 3곳을 선정하고, 산양이 선호하는 먹이 (뽕잎(108kg), 알팔파 건초(120kg), 미네랄 블록(6개)를 참여기관·단체에서 각각 준비한 후 진행됐다.   울진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주민 의견수렴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목재수확 등 산림사업 과정에서 생태·경관 저해 및 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친환경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또한, 임도에 외부 차량이 출입하지 않도록 차단기 등 시건장치 설치·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산양 등 야생동물의 서식지 모니터링·조사도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