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072명 발생해 지난 16일 4193명 이후 이틀 만에 다시 4000명대로 증가했다. 위중증 환자는 이틀 연속 5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18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하루 사이 4072명 늘어 누적 70만102명이다.전날 3858명보다 214명 늘었으며, 지난주 화요일(3094명)과 비교하면 978명 많다. 최근 1주일간 일별 확진자 수는 4383명→4165명→4538명→4420명→4193명→3858명→4072명이다.신규 확진자는 국내 발생 3763명, 해외유입 309명이다.국내 발생 확진자는 수도권 2331명(61.9%), 비수도권 1432명(38.1%)으로 확인됐다.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684명, 경기 1470명, 인천 177명, 광주 174명, 대구 162명, 전북 147명, 충남 140명, 전남 138명, 경남 134명, 경북 129명, 부산 102명, 대전 101명, 강원 94명, 충북 55명, 울산 33명, 세종 21명, 제주 2명 등이다.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543명으로, 전날(579명)보다 36명 줄었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의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28.0%이며, 수도권 지역의 중증 병상 가동률은 28.7%다.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45명 늘어 누적 6378명이며, 치명률은 0.91%다.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이날 0시 기준 84.9%, 추가접종률은 46.3%다.한편 정부는 이날부터 위험도가 낮은 시설을 방역패스 적용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독서실·스터디카페 ▲도서관 ▲박물관·미술관·과학관 ▲대형마트·백화점 등 3000㎡ 이상 대규모 점포 ▲학원 ▲영화관·공연장 등 6종 시설의 방역패스가 해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