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 대구경북본부가 17일 ㈜새천년미소 소속 김수찬씨에게 `TS교통안전의인상`을 전수했다.공단에 따르면 경주시 시내버스회사 새천년미소 기사인 김수찬씨는 지난해 11월 23일 11시 33분께 용강동 승삼네거리로 진입하던 시내버스 내에서 승객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지자 곧바로 버스운행을 멈춘 후 기도를 확보하고 심폐소생술을 시행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김씨는 1분 1초가 시급한 상황에 당황하지 않고 적절한 조치와 용감한 행동으로 TS교통안전의인상 수상자가 됐다.TS교통안전의인상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도로·철도·항공·교통현장에서 인명피해 예방에 살신성인하고 용기를 낸 의인에게 수여하는 것으로 국민들에게 안전한 교통문화와 사회적 공감의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선정하고 있다.수상자에게는 상장 및 포상(100만원)을 수여하고 평생 자동차검사 수수료 면제 등 공단 서비스 이용 혜택이 주어진다.공단 장상호 대구경북본부장은 “이번 의인상은 교통현장에서 용기있는 행동으로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신 분에 대한 격려와 감사로 교통안전 실천에 대한 사회적 공감의을 확산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