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운영시간 제한,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 방역수칙을 위반한 57명을 적발했다.시는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기간 구·군 위생부서, 대구경찰청과 합동단속을 통해 유흥주점, 식당·카페 및 목욕장업 등 2640곳을 점검한 결과 12곳을 적발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합동점검은 상습·고질적 민원발생 유흥시설과 다중이용밀집지역 음식점(주점)을 대상으로 ▲운영시간 제한(밤9시~새벽5시)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 이행 여부 등 중대 방역수칙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점검 결과 운영시간 제한을 위반한 6곳 위반자(종사자·이용자) 57명을 형사고발했다. 또 출입자 명부 관리 부적절,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방역수칙을 위반한 6곳는 과태료 150만원 및 운영중단 10일의 행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다.시는 또 최근 주한미군 기지가 있는 지역의 오미크론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만큼 주한미군이 많이 이용하는 중구 동성로, 남구 캠프워커 일대와 외국인이 주로 이용하는 위생업소 240여곳에 대해 오는 16일까지 특별방역점검을 벌인다.김흥준 시 위생정책과장은 “모든 자영업자들이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지금 일부 업소에서 방역수칙을 잘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도 상습·고질적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중히 조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