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북구와 북구회의가 11일 오전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에 따라 효율적인 인사운영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이번 협약은 오는 1월 13일 개정 지방자치법 시행에 따라 그동안 지자체장의 권한이었던 의회 소속 공무원에 대한 임용권을 의장이 행사할 수 있게 된 데 따른 것이다. 협약 주요 내용은 ▲직원 전출입, 파견 등 인사교류 협력 ▲교육 훈련 및 직원 후생복지 통합 운영 ▲전자문서 등의 전산시스템 통합구축 및 운영지원 등이다.이동욱 북구의회 의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인사권 독립을 통한 의회 역량을 강화하고 구민의 대변자로서 역할에도 더 충실하겠다”며 “새롭게 도입되는 제도인 만큼 집행부와 긴밀하게 협의해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배광식 북구청장은 “지방의회의 숙원이던 의회 인사권 독립이 시행됨에 따라 구와 의회간의 상호협력관계를 구축하는 중요한 시기에 의회 인사권 운영이 안정적으로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