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는 경주시평생학습문화센터에서 최근 `제2기 마을평생학습리더 양성과정` 개강식을 가졌다. 이 과정은 경북도에서 공모하는 `2009년도 지역인재육성사업`에 경주시가 선정돼 이 협의회가 위탁 운영하는 것이다. `제2기 마을평생학습리더 양성과정`은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한 결과, 60여명의 많은 시민들이 신청했으며, 자체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 52명의 지역리더를 대상으로 27일부터 12월29일까지 매주 화요일 3시간씩 청소년수련관에서 진행된다. 주요내용은 지역리더의 특강과 국가평생학습정책, 외국의 마을평생학습 사례, 평생학습리더의 역할과 프로그램개발, 마을회의 진행법 등으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마을단위 평생학습 추진을 위한 능력개발과 프로그램 운영기법을 습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교육을 주관하는 경주시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는 지난 1월 제1기 과정 수료자들로 구성된 민간주도의 자발적인 학습공동체로서 찾아가는 평생교육 강좌 등 다양한 평생학습 활성화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타 지역뿐만 아니라 경북도에서도 높이 평가하고 있는 우수평생교육단체이다. 협의회 관계자는 "이번 양성과정을 통해 지역 평생교육을 이끌어가는 양질의 핵심리더를 발굴, 육성해 지역 교육발전은 물론 경주시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마을주민의, 마을주민에 의한, 마을주민을 위한 선진학습도시 경주를 조성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병화 기자